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놀이공원 두리랜드가 오랜 준비를 마치고 재개장한다.
두리랜드는 배우 임채무가 사비를 털어서 만든 놀이공원으로 경기도 양주시에서 1990년 개장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왔다. 특히 임채무가 ‘입장료를 받지 않는 이유’를 예능프로그램에서 밝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3년여의 준비 끝에 24일 재개장하는 두리랜드는 실내 테마파크동과 교육연수원동이 마련된다. 테마마크동에는 정글짐, 리듬게임, 고공게임, 안전사고 예방 교육 체험과 다양한 VR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 학생들에게 미래 산업과 관련된 가상현실들에 대한 다양한 체험학습도 제공할 계획이다. 온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각종 부대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임채무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 3년 공사기간 동안 난제가 많았지만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놀이동산을 만드는 게 꿈이고 사명이라는 임채무의 신념 때문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임채무는 “어려운 상황 속에 3년여 동안 준비해온 두리연수원과 두리테마공원을 재개장합니다. 부디 오셔서 자리를 함께 해주신다면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하오나 요즘 분위기상 오시지 않아도 절대 섭섭해 하거나 서운해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음으로 축하만 해주셔도 감사드리겠습니다”라며 “화한은 정말 싫어요. 화분은 오래 간직할래요”라고 전했다.
한편 임채무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일일드라마 ‘맛좀보실래요’ 이진상(서하준) 아버지 이백수 역으로 열혈을 펼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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