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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시험 연기하나요?"…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애타는 수험생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오는 5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오는 25일 2020년 정기기사 제1회 필기시험 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정부는 내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필수자격시험·채용시험 등에 대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을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사 시험은 지난달 22일 치러지기로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에 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험생들은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측의 공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기사 시험 강행하는 것을 멈춰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5월에 예정돼있는 세무사 시험은 연기된 것, 아직 모든 학교가 개학을 하지 않은 점들을 이유로 들어 시험을 연기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 측은 별다른 일정 변경 없이 오는 25일 예정대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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