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거울연못을 촬영한 사진 작품 ‘몽환의 아침(Dreamy Morning)’이 영국왕립원예협회(RHS) 사진 공모전 정원분야에서 2위를 수상했다.
‘몽환의 아침(Dreamy Morning)’은 2019년 10월 30일 촬영한 작품이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거울연못의 몽환적인 일출 풍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국왕립원예협회 사진 공모전 정원 부문에 아시아 정원 사진이 입상한 것은 해당 부문이 생기고 처음있는 일이다.
사진을 촬영한 우승민 정원사진가는 경원대(현 가천대) 조경학과를 졸업했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의 협업을 통해 2019년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4월 중순 진행 예정이었던 수상작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으로 RHS 홈페이지 및 영국 전역 신문에 소개됐고 올해 말 영국왕립원예협회 산하 정원 4곳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거울연못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거울연못이 전 세계 정원 사진을 대표하는 영국왕립원예협회 정원 공모전에 선정돼 기쁘다”며 “우승민 작가님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우리나라 정원의 아름다움을 대표할 수 있는 수목원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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