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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코로나 감염 의심 국군대전병원, 이틀 만에 진료 재개

의심 증상 의료진 10명 음성판정···예방적 차원서 격리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잠정폐쇄됐던 국군대전병원이 이틀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국방부는 21일 오전 국군대전병원이 잠정폐쇄 이틀 만에 진료·치료 업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 의료진 10명은 현재까지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됐다.

국군대전병원은 지난 19일 의료진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잠정 폐쇄됐고, 군의학연구소가 의료진 1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해 1차에서 5명이 양성이 나왔다.



이후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대전보환연)이 이들 5명과 나머지 음성 판정 5명의 검체를 넘겨받아 재분석했고 양성이 음성으로, 음성이 양성으로 바뀌면서 결과가 엇갈렸다.

검체가 오염됐을 수 있다고 본 대전보환연은 검체를 새로 채취해 3차 검사를 했고, 10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국군대전병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의심 증상이 나타난 의료진에 대한 코로나 확진 여부를 최종 판정하다.

한편 21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다. 이 중 36명이 완치됐고 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40여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330여명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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