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결정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생활방역 세부지침 등을 마련하고 자연휴양림을 개관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자연휴양림관리소는 ‘자연휴양림 생활방역 세부지침’ 및 ‘국립자연휴양림 개관 계획’을 마련해 우선적으로 이달 22일부터 해외입국자 격리시설로 운영중인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을 제외한 41개 자연휴양림내 숲길 및 등산로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야영장 및 숙박시설 등은 앞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감염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개관할 계획이다.
생활방역 세부지침에는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방문하지 않기’, ‘숲길, 등산로 등 시설이용 시 한줄 통행 및 안전거리 2m 이상 유지하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자연휴양림관리소 송광헌 고객홍보팀장은 “국민들이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휴양림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를 철저히 해 국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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