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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로드 투 킹덤' 이다희X장성규 "'퀸덤' 이어 MC 제안, 고민도 안 해"

‘로드 투 킹덤’ 제작발표회에 MC 이다희, 장성규가 참석했다. / 사진=Mnet 제공




‘퀸덤’을 능숙하게 이끌었던 배우 이다희와 방송인 장성규가 ‘로드 투 킹덤’도 책임진다.

21일 오후 Mnet ‘로드 투 킹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박찬욱 CP, 조욱형 PD, 이병욱 PD, MC 이다희, 장성규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로드 투 킹덤’은 ‘킹덤’으로 가기 위한 왕자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실력파 보이그룹들의 치열한 경연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종영한 ‘퀸덤’의 보이그룹 버전이다. 이번 경연에서 우승한 팀은 하반기 방송되는 ‘킹덤’에 참가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게 된다.

이번 경연에는 그룹 펜타곤·온앤오프·골든차일드·더보이즈·베리베리·원어스·TOO이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퀸덤’ MC를 맡았던 이다희는 ‘로드 투 킹덤’에서도 MC 자리를 꿰찼다. ‘퀸덤’에 대해 좋은 기억이 남았다는 이다희는 “PD님이 ‘로드 투 킹덤’ MC 제의를 하셨을 때 고민을 조금도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녹화 시간이 길기도 하고 하다 보면 힘들 수도 있지만 힘들다는 느낌보다는 친구들의 무대를 아래에서 보면서 즐겁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살면서 그런 무대들을 볼 기회가 많이 없지 않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 무대를 직접 보기도 하고, 즐기다 가는 느낌의 프로그램이라 ‘로드 투 킹덤’도 그런 느낌으로 촬영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로드 투 킹덤’에 나오는 친구들을 시청자들이 잘 모를 수도 있다”면서 “몇 번 녹화를 하면서 보니까 이 친구들에게 호기심이 생기더라.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해 주고 싶었다. (MC에 대한) 부담보다는 같이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장성규는 이다희를 보고 ‘퀸덤’ 때와 차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봤을 때는 굉장히 달라졌다”면서 “카리스마도 있지만 각 팀들에게 호기심들이 굉장해졌다. 대본 이외의 질문도 스스로 만들고 애정이 남다르다고 생각했다. 기대해볼 만하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장성규는 ‘로드 투 킹덤’ MC를 다시 맡게 된 것에 “부담보다 영광이었고 기대감이 앞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다시 한번 주신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 시청자를 대신해서 먼저 무대를 본 결과, 전 회 화제성 1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무대를 보고 확신이 생겼다. ‘퀸덤’의 걸그룹 분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무대를 보면서 깜짝깜짝 놀랐다”며 “자세하게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엄청난 무대들이 준비돼있다. 팬들이 자지러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퀸덤’에서 이다희는 마마두 등 여자 아이돌들과의 케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퀸덤’을 할 때는 동생들이기도 하고 맏언니로서 먼저 다가서기도 했는데 ‘로드 투 킹덤’은 확실히 보이그룹이다 보니까 ‘퀸덤’ 때보다는 그렇게 잘 못했다. 앞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일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케미보다는 신인 친구들이 많으니까 긴장을 할 수도 있는데 녹화를 할 때마다 호흡들이 좋아지는 걸 느끼고 있다. 또 이번에는 남자 아이돌들과 장성규 씨와 케미를 보는 맛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다희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순위를 정하게 되는데 무대를 보면 저희가 봐도 순위를 정하지 못할 정도로 이 친구들의 노력과 열정을 순위로 매길 수 없다”면서 “준비하는 모습들이 대견스럽고 항상 저희가 봤을 때는 다 1등 같다고 얘기한다. 그런 마음으로 경연 끝날 때까지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7팀에게 격려를 했다.

한편 보이그룹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는 Mnet ‘로드 투 킹덤’은 오는 30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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