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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굿캐스팅' 최강희 "김지영 방귀 장면 보며 '이거 해야겠다' 생각해"





배우 최강희가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유쾌 상쾌 통쾌’한 코믹 액션으로 돌아왔다.

22일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최영훈 감독과 배우 최강희, 이상엽, 김지영, 이종혁, 유인영, 이준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

최강희는 업무 수행 능력치는 만렙이나 할 말 안 할 말 가리지 않고 내뱉는 무대뽀인 탓에 성격은 최악이라 평가받는, ‘똘기 충만’ 국정원 내 문제아 백찬미 역을 맡았다. 백찬미는 3년 전까지 국정원 블랙요원으로 맹활약하던 국정원 전설의 요원으로 ‘카리스마’와 ‘걸크러쉬’를 발산한다.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최강희는 “바닷가를 가는 차 안에서 대본을 읽었는데 한숨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며 “극 중에서 황미순(김지영)이 방귀를 뀌는 씬이 있는데 그 때 완전히 박장대소해서 마음이 너무 시원했다. 그 때 (이 작품)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4차원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최강희는 이번에 완전히 다른 ‘센 캐릭터’ 백찬미로 액션연기에 도전한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찬미 역할이) 쉽지는 않았다. 실제로 욱하는 성격이 아니라 화를 올리는 게 힘들었다”면서도 “그래도 찬미 역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시원함을 있었다. 오늘 가서 욕해야지, 소리 질러야지 생각하면서 최대한 집중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액션연기는 “너무 재미있었다”고 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안전을 많이 신경써 주셔서 못할 거 같으면 기회가 없어지니까 빨리 해보려고 하다가 자빠지고, 배로 떨어지고 그랬다”며 “그만큼 너무 재미있었다. 비가 오는 액션신을 밤새도록 찍었는데 춥지도 않고 재미있어서 액션 꿈나무라고 불러달라고 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시 태어나면 국정원 직원을 도전해 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찬미랑 너무 달라서 잘 할 것 같지 않다”면서도 “예전에 김혜자 선생님께서 같이 구호단체 홍보대사 하실 때 ‘갈 수 없는 지역에 보내달라’고 하신 적이 있었다. 그것처럼 작품을 찍으면서 나도 국가를 위해서 무언가 할 수 있는게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강희는 ‘굿캐스팅’을 ‘편하게, 재미있게 즐기면 되는 드라마’라고 표현하면서 “굳이 어떤 감동을 느끼거나 웃으려 애쓸 필요 없다”며 “저희가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드시면 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기시면 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사이다 액션 코믹 드라마 ‘굿캐스팅’은 오는 27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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