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재택근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안에서도 업무 공간과 일상 공간을 분리해줄 ‘홈오피스’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재택근무 시 산만한 주변 환경으로 업무 몰입도가 낮아지고 일과 삶의 경계가 불분명해져 평소 생활 습관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가 지난 31일 전국 20~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 생활 현황 및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재택근무 만족도는 높지만 업무 집중 향상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35.4%만 재택근무가 업무 집중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선택했다. 업계는 슬기로운 재택근무 생활을 위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해줄 ‘홈오피스’ 제품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업무도 개인생활도 유연하게! 데스커 ‘모션데스크’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구 브랜드 ‘데스커’는 갑작스러운 재택근무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직장인들에게 ‘모션 데스크’를 추천한다. 모션 데스크는 사용자의 신체에 알맞게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함으로써 허리 건강 및 신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특히, 최근 재택근무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업무 시간 외에도 집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경우 데스커 모션데스크를 활용해 업무 시에는 정자세의 높이에서, 넷플릭스 및 유튜브 등 영상 시청 시에는 조금 더 편안한 높이에서 사용 가능하다.
코로나 19로 ‘집콕’하는 시간이 길어진만큼 집에서 하루 종일 사용하는 가구의 소재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데스커의 전 제품에는 새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화학물질 포름알데히드(HCHO) 방출을 최소화하고자 자연상태의 나무와 가장 가까운 E0 등급의 최상급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며, 품질 또한 철저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국내 자체 공장에서 제조 및 생산되며, 모션 데스크의 모터의 경우, 세계 최고의 높이 조절 메커니즘인 덴마크 LINAK의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조용하고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
■ 빠르고 정확한 로지텍 ‘MX시리즈 마우스&키보드’로 업무 효율 UP
로지텍 코리아가 출시한 프리미엄 라인 ‘MX시리즈 마우스&키보드 세트’도 재택근무 시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MX 마스터 3 마우스’에 장착된 매그스피드 휠은 자기장을 활용해 일반 마우스에 비해 87% 더 정확하고 90% 더 빠른 스크롤을 제공한다. ‘MX 키즈(Keys) 키보드’는 로지텍 기술이 집약된 퍼펙트 스트로크가 적용돼 부드럽고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다. 사용자 손을 감지하고 주변 환경 밝기를 인식해 키보드 백라이트가 자동으로 켜진다. 또한, 손에 딱 맞는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해 장시간 작업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아 업무에 도움을 준다.
■ “집에서도 눈 건강을 보호하세요”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
재택근무 시 눈 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오피스는 최소 4000K 이상 조명이 일정한 간격으로 천장 전체에 설치돼 있어 어두운 공간이 없는 반면, 일반 가정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경우 자연광 변화에 맞춰 능동적으로 밝기와 색온도를 바꾸는 다이슨의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을 활용해 눈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은 시간, 날짜, 위치를 파악하는 고유 알고리즘과 LED 6개를 사용해 어느 곳에서나 자연광 색온도와 밝기를 재현한다. 조명 빛을 조절하는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깜박임 횟수를 1% 미만으로 유지한다. 또한 공부, 휴식, 정밀 작업, 집중, 기상, 절전 및 외출 모드로 설정할 수 있고 작업 유형 및 기분에 맞춰 최대 20가지 조명을 사전 설정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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