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 양팡(23·사진)이 부산시 홍보대사로 뛴다. 양팡이 홍보대사로 위촉되면 17개 분야 30명의 홍보대사가 활동하게 된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양팡은 24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리는 위촉식에 참석해 변성완 시 행정부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는다. 부산시 홍보대사(임기 2년)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시민을 위한 공익 활동과 부산시 주요시책 홍보,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한다.
양팡은 위촉식에 이어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의 제작현장 체험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는 한편 ‘붓싼뉴스’ 1일 앵커로 출연, 특유의 정감 넘치는 부산 사투리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를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 이후 오전 11시에는 ‘긴급진단 붓싼뉴스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인터뷰도 진행한다.
양팡은 유튜브 구독자 255만 명 보유, 총 조회수 12억5,000만 회를 넘는 국내 인기 BJ이자 크리에이터로서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친근한 이미지로 구독자들과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가족시트콤, 가수 활동 등 광범위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앞서 양팡은 부산관광공사와 협업해 ‘움직이는 서부산 관광 스튜디오’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의 아름다운 명소를 알리는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힘내라 부산, #힘내라 대한민국’ 응원 영상에도 참여했다. 또 지난해 7월 ‘부산문화관광축제위원회’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부산락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등 부산시 축제에 참여하고 참여 영상을 콘텐츠로 제작하며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부산시에서는 이번 인기 유튜버 양팡이 홍보대사로 위촉되면 강다니엘, 배정남 등 17개 분야 30명의 홍보대사가 활동하게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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