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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규모 사업장 산재예방…‘맞춤형 교육’시행

경기도가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자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 역량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와 한국안전관리사협회는 올해 도내 소규모 사업장 1,0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법정교육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는 소규모 사업장의 열악한 실정을 고려해 관련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의 실정과 상황에 맞는 안전관리 기법 등에 대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목적을 뒀다.

대상은 도내 공사금액 5억원 미만 건설현장, 고용인원 20인 미만 제조업체, 유통·물류업체(택배, 오토바이, 배달업 등) 등 소규모 사업장 1,000여 곳이다.

교육은 상황별 안전관리기법, 재해사례 중심 안전·보건 준수사항, 현장실무, 작업 시 안전포인트 등으로, 사업장의 업종과 공정을 고려해 맞춤형 밀착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그간의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방식을 접목해 노동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는 구체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노동자를 위해 건강도를 체크하고, 추락이나 화재 등 각종 산업재해 상황별 ‘VR 체험 교육’을 함께 실시해 안전 불감증 해소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을 마친 사업장은 법정 의무교육 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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