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23일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2020년 육성사업 착수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상사업은 연구성과사업화(R&BD) 연계형 기술찾기, 연구소기업 발굴기획, 연구소기업 성장지원, 코워킹스페이스(I-Cube) 운영 등 4개 사업이다. 기술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고 맞춤형 성장지원책을 제공하며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내 창업교류공간을 운영하는 등 공공기술사업화와 혁신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날 착수회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역외 정책기관 및 벤처캐피탈에서도 참석해 올해 부산특구 추진전략에 대해 함께 면밀히 검토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진행 중인 코로나19 사태에 초점을 맞춰 개별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책을 마련하고 화상회의·온라인 기술이전상담회 등 온라인 플랫폼 적극 활용하는 등 육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발굴하려고 노력했다.
올해 부산특구본부는 다양한 지역 혁신주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세계적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국가 및 지역의 혁신성장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95억원을 투입한다. 오영환 부산특구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를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보다 발전한 공공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과 기업지원 전략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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