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14개 지역본부에서 추천한 건설관련 업무담당 직원 20명을 ‘2020년 공사감독 스마일 리더’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부터 LH가 도입한 ‘공사감독 스마일 리더’는 건설현장의 협력업체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선정된 스마일 리더는 1년 간 공사현장과 본사 조직 간 소통 채널로 활동하면서 현장 의견 수집·공유, 정기적 토론, 교육 등을 통해 건설제도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LH는 지난 2년간 총 35명의 스마일 리더를 임명했다. 이들은 LH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TIS)을 활용한 건설공사 참여 구성원 간의 정보교류 활성화 등 23건의 제도를 개선했다. LH는 올해에도 스마일 리더 제도 시행을 통해 건설 업무 프로세스 개선, 건설업체와의 상생협력관계 강화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앞으로도 건설현장 중심의 건설문화 조성과 제도가 정립되도록 소통시스템을 강화하고 실행력 있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건설참여자와 함께할 수 있는 포용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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