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사퇴 기자회견 이후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관사와 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시에서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 11시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 가진 오거돈 전 시장은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오 전 시장의 부인은 전날 낮까지 관사에 머물다 자녀와 함께 관사를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은 2018년 7월 1일 취임 이후 관사에서 생활해왔다. 관사는 통상 10일 이내로 퇴거하는 전례가 있어 조만간 오 전 시장 가족은 짐을 뺄 것으로 보인다.
관사로 오기 전 거주했던 해운대구의 아파트에도 오 전 시장은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도 오 전 시장 행적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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