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21일 오전 5시께 용인시 기흥구 자신이 사는 빌라에서 어머니 B(95) 씨의 뺨을 3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7시 30분께 B씨를 돌보러 방문한 요양보호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안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모시고 사건이 발생한 빌라에서 단둘이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출근 준비를 하면서 B씨를 깨웠는데 욕설을 계속해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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