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학습 공백이 우려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원격학습 및 스마트기기 지원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국 216개 꿈드림센터에서는 오는 5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고교과정 원격 강의와 학습 멘토링을 제공하거나 인터넷 유료강의 수강권 또는 교재를 지원한다. 가정 내 모바일 기기가 없어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적절한 모바일 학습기기도 빌려주기로 했다.
또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는 한편 학습교재 구매를 위한 온라인 쿠폰과 학습교재·간식 등이 포함된 ‘꿈드림 꾸러미(키트)’도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급식 지원과 관련해서는 꿈드림센터 휴관 기간 동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식품교환권, 배달음식, 즉석식품 택배 발송 등 지원 형태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면서비스가 재개될 경우 꿈드림센터 내 코로나19 확산 및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2만 장을 일괄 구매해 이용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스트레스와 우울감 증가 등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서는 비대면상담과 온라인 심리검사도 제공하기로 했다.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 상담전화 1388로 문의하거나 꿈드림 누리집(www.kdre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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