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서관 임시휴관이 장기화하자 주민들의 독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예약 대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관악문화재단은 대출 요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구내 주요 도서관에서 예약 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무인 대출 기기·워킹스루 수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관악구립도서관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U-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 외에 관악중앙도서관, 낙성대공원도서관 등 2곳에서 한시적으로 예약대출서비스를 실시한다. 관악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후 다음날 관악중앙도서관 1층에 비치된 무인대출기기 또는 낙성대공원도서관에서 워킹스루 형태로 받을 수 있다.
방역도 철저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직원은 물론 도서관 이용자에게 필수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대출 후 반납된 도서는 철저한 소독을 거쳐 서고에 비치할 예정이다.
한편 관악구립도서관은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서울대입구·봉천·신림·신대방역 내에 U-도서관 운영을 재개한 데 이어 1만여 종의 전자책과 200종 이상의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고,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둔 300가구를 대상으로 관악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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