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미국의 지난 3월 내구재 주문이 14.4%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3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14.4%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인 -12.0% 보다 더 크게 하락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내구재 주문이 2014년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내구재 주문실적은 통상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가리키는데 제조업 경기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지난 2월 1.1% 상승한 이후 한 달 만에 급격히 하락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