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2021학년도 대학입시 일정이 새롭게 변경되었다. 당초 계획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연기되는 등 입시를 앞둔 학생들이 학업 계획을 세우는 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평소 미국대학유학에 관심 있던 학생들은 최대 60%까지 학비를 절감할 수 있는 위스콘신대학교 온라인 강좌를 통해 미리 학점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알려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는 최근 온라인 강좌를 개강해 미리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대학 진학 시 국내 입시와 미국 학사 일정간 차이로 인해 발생되는 공백기간을 최소화하고 미국 유학 전 리딩/작문 등 학업 능력 훈련 및 사전 학점 관리가 가능하다.
온라인 강좌를 통해 취득한 학점은 매디슨 캠퍼스, 밀워키 캠퍼스, 오시코시 캠퍼스 등 위스콘신대학교 캠퍼스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학점 취득 후에는 Public Ivy 대학인 매디슨 편입도 가능하다.
미국 주립대는 사립대 이상의 수준 높은 수업을 제공하는 반면, 학비는 훨씬 저렴한 편으로 금액 부담을 덜고 싶은 국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위스콘신대학교는 국내 고교 졸업생 및 재수생을 대상으로 한국학생 특별전형을 마련해 해당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본 학습 태도와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학생들을 우대하고 있으며, 자격을 갖추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입학 가산점이 부여된다.
국내 대학은 전공마다 커트라인이 달라 지원한 학과에 떨어지면 다시 수능에 도전해야 하지만 위스콘신대학의 경우 입학이 확정된 후에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성적에 맞춰 학과를 결정할 필요 없이 본인이 원하는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는 한국학생 특별전형 관련 상담과 1:1 진로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7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을 선발했으며 현재 미국 대학 입시를 고려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측은 "미국대학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라면 누구나 입학설명회 참석이 가능하다. 설명회에서는 한국학생 특별전형 및 장학금에 대한 입학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설명회 후에는 위스콘신대학교 전문 컨설턴트와 1:1 진로컨설팅 및 유학이 진행된다. 필수서류를 지참할 경우 당일 입학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위스콘신대학교는 미국 내 Public IVY리그로 불리는 명문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2018-19년도 세계대학순위센터(CWUR)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27위를 기록했으며, 노벨상 수상자 23명을 배출한 바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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