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낙성벤처밸리 창업지원펀드’를 1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하는 창업지원펀드는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도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또는 벤처기업으로 자금 지원 후 창업기업이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8년에 걸쳐 투자금을 회수한다.
지원 규모는 총 100억원으로 이 중 10억원 이상은 관악구 소재 기업에 투자해 관내 기업의 성장과 지역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15일까지 펀드를 운용할 운용사를 선정하고 이후 3개월 동안 일반 투자자를 모집해 오는 10월경 조합결성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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