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장위11-2 가로주택정비사업’, 26일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에 잇따라 선정됐다. 장위11-2구역에는 178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원주 원동나래구역에는 1005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신용산북측2구역 재개발사업(3,037억원),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사업(4,160억원), 대전 대흥동 1구역 재개발사업(853억원)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장위11-2구역(402억), 원주 원동나래구역(2,089억)까지 수주하며 작년 동기 5,172억원의 2배 수준인 1조 541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탄탄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골든타임분양제 등 당사의 사업제안이 조합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시공사 선정 예정인 한남3구역, 홍제3구역 등도 수주해 최고의 주거문화를 선보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