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비주가 ‘기막힌 유산’에서 6시간 동안 눈물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김비주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연출 김형일)에서 할아버지 부영배(박인환)의 돌연사에 진정성 가득 울음 연기를 펼쳤다.
극 중 부가온 역의 김비주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처음 발견하고, 가족들과 병원 응급실에서 집으로 시신을 모시는 장면까지 6시간 가까이 슬픈 얼굴을 고수했다.
이에 왕싸가지 철부지 캐릭터였던 부가온의 180도 변신이라는 평을 받았다.
김비주는 “평소에도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잘우는데, 역할에 깊이 몰입하다 보니 가엾은 마음에 진짜 눈물이 나왔다”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막힌 유산’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6회가 방송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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