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그동안의 성장기를 담은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TWICE: Seize the Light)’로 전 세계 81개 지역 시청자들을 만난다. 트와이스는 K팝 여성 그룹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에 단독 출연한 것으로, 유튜브는 앞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BTS)의 유튜브 오리지널을 선보인 바 있다.
28일 ‘트와이스 : 시즈 더 라이트’ 공개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지효는 “트와이스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데뷔 초에는 단독 콘서트가 정말 큰 꿈이었는데 하나씩 이뤄가면서 어느덧 월드투어까지 성공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시즈 더 라이트’라는 다큐멘터리까지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가 트와이스의 큰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정연은 “어디서도 들려드린 적 없는 조금은 힘들었던 무대 뒷 편의 이야기는 물론 연습생 때 자료도 담겨있다”고 밝혔다.
총 8편으로 구성된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는 아홉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부터 치열한 성장 일기, 새로운 무대를 향한 도전 등을 담아낸 리얼 다큐멘터리다. 오는 29일 오후 11시를 시작으로 트와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새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들은 29일 전 회차를 만날 수 있다.
2015년 5월 5일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식스틴(Sixteen)’을 통해 대중을 처음 만난 트와이스는 같은 해 10월 20일에 데뷔했다. 다큐멘터리에는 JYP엔터테인먼트에 첫 발을 디디던 날부터 연습생 기간 중 마주한 위기와 극복의 순간이 담겼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월드 투어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무대 뒤의 치열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컨디션 악화와 부상 그리고 예기치 못했던 변수까지, 밝은 표정 뒤 숨어있던 많은 비화를 확인할 수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