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서대문도서관에서 안산자락길을 연결하는 등산로와 산책도서관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대문구 연희동 산2-3번지에 조성된 등산로는 길이 400m에 폭 1.5m로 설치되며 목재 데크를 활용한 산책로와 계산으로 구성된다.등산로와 안산자락길이 만나는 지점에는 주민들을 위한 독서 공간인 산책도서관도 개관한다.
서대문구는 새로 조성된 등산로와 도서관을 주민들이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운영한다. 시민들이 등산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간 도서를 배치하고 편의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서대문도서관에서 시작해 안산자락길에 이르는 구간을 사유의 길·소통의 길·나눔의 길로 꾸며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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