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주자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서울 종로구 선거 결과가 향후 대선주자 선호도를 갈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조사보다 10.5%포인트 오른 40.2%로 1위를 기록했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13.4%포인트 내린 6.0%를 기록하며 4위로 주저앉았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40.2%로 1위를 달렸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4%로 2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무소속 당선자가 7.6%로 3위로 부상했다. 황 전 대표는 6.0%로 4위로 추락했다. 조사는 지난 20~24일 5일 간 성인남녀 2,55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1.9%p다.
안철수 전 의원은 0.6%포인트 하락한 4.9%로 5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5%포인트 오른 4.7%로 6위를 차지했다.이어 유승민 의원(+0.8%포인트, 3.3%), 추미애 법무부장관(-0.5%포인트, 2.1%), 박원순 서울시장(-1.5%포인트, 1.7%)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