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울산 지역 학생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현대중공업그룹 3개사는 울산 소재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총 39개 자매결연 학교를 대상으로 ‘2020년 교육환경개선 사업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등은 자매결연 학교들로부터 오래된 교구 교체 및 교보재 구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개보수, 환경 미화 사업 등을 공모한다.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각 학교의 사업 신청을 받고, 2주간 공모전 심사 및 자문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오는 6월경 지원 학교를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에 4,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처음으로 교육환경개선 사업 공모전을 실시해 전하초등학교, 화진중학교, 화암고등학교 등 9개 학교에 총 6,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원금은 학교 담장 벽화 조성, LED 가로등 설치, 음용수기 교체 및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사용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는 지속돼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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