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사업비 책임지겠다”…삼성물산, 반포3주구에 후분양 제안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아파트 3주구 재건축 조합에 준공 후 분양을 제안했다. 후분양에 따르는 사업비 전체를 시공사가 책임지고 조달하는 약속과 함께다.

삼성물산은 28일 재건축 조합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입찰제안서에서 일반적인 후분양과 달리 100% 준공 후 분양을 제시했다. 일반적인 후분양은 골조공사가 완료된 시점에서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반포 3주구의 경우 골조공사가 아닌 전체 공사가 마무리 된 이후 분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후분양은 조합 분담금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규모 사업비를 저금리로 안정적으로 조달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삼성은 사업비 전부를 책임지고 조달하겠다는 내용도 입찰제안서에 담았다. 삼성물산이 ‘100% 준공 후 분양’을 내세운 것은 신용등급 AA+라는 건설업계 최고의 등급을 보유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사업기간을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단축해 금융비용 등을 절감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해주겠다는 취지다. 회사 관계자는 “시공능력평가 1위의 역량과 래미안 20년 노하우를 담아 최상의 사업조건을 제안했다”며 “반포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포 3주구 재건축사업은 기존 단지를 헐고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반포3주구 재건축 단지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