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유승호, 이세영이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과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극본 안도하 황하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가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강렬해지는 서스펜스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던 ‘메모리스트’. 잡힐 듯 잡히지 않았던 미스터리 연쇄 살인마 지우개와의 대결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에 유승호, 이세영이 최종회 관전 포인트와 종영 소감을 밝혀 기대를 높였다.
기억 스캔으로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는 것은 물론 피해자의 감정까지 동기화하는 초능력 형사 동백으로 화끈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유승호. 그는 강렬한 액션부터 다채로운 감정선을 가진 동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매 씬 해당 감정에 충실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던 유승호는 “5개월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왔고 배우분들과 스태프, 감독님의 노력으로 좋은 작품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처음 도전하는 장르였던 ‘메모리스트’는 제게 멋진 추억으로 남을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최종회에서 드디어 지우개가 누구인지 밝혀진다. 재미있는 반전이라 생각하고 마지막 엔딩을 찍은 만큼 많이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로 분한 이세영은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예리한 통찰력과 집요한 끈기로 동백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피해자를 위해서라면 뜻을 굽히지 않는 올곧음으로 무장한 한선미로 걸크러시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준 이세영. 그는 “멋진 선미를 만나서 행복했다. 끝까지 신념을 잃지 않고 묵묵히 제 몫을 해내는 선미를 보면서 저 또한 많이 배웠다”며 “엄청난 케미를 자랑한 우리 ‘메모리스트’ 팀과 함께 한 모든 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따뜻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세영이 꼽은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다름 아닌 ‘한선미의 행보’. 그는 “드디어 지우개의 정체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우개의 정체를 알게 된 선미가 그 후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후의 전개를 주목하면서 시청하시면 재미가 배가될 것 같다. 마지막까지 선미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