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카카오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에 신축 중인 건물(조감도) 전체 면적을 10년 동안 임대한다. 카카오는 판교 지역에 분산돼 있는 직원들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통합 오피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29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8일 주식회사 카카오와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에 신축 중인 건물 전체 면적에 대해 10년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에는 연면적 16만 2,720㎡(약 4만 9,000평) 규모에 달하는 업무 및 판매 복합시설 건물이 신축 중이다. 판교역과 연결된 중심지에 입지해 있어 준공과 동시에 입주가 완료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판교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0월에 준공 예정이다.
카카오는 해당 건물을 통합 오피스로 활용, 업무 협업 시너지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규모에 대비한 업무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상의 ICT 인프라를 갖춘 건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은 최대 투자자로 참여한 지방행정공제회와 미래에셋대우의 전략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2017년 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부동산사모펀드를 설정, 총사업비 약 8,000억원을 투입해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임대차 계약을 진행한 박성진 CBRE코리아 오피스·리테일 총괄 전무는 “카카오와의 책임임대차 계약 체결은 금융 및 ICT 업계의 선도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경제의 핵심 공간을 창조함은 물론 향후 자본 혁신을 주도하는 금융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산업 기업이 함께 창의적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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