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코로나 대응 사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가량은 대한민국의 국가 수준을 ‘선진국’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6%는 대한민국 국가 수준이 ‘선진국’이라고 답했다. ‘중진국’이라는 응답은 26.8%, ‘후진국’이라는 응답은 8.7%였다. ‘잘 모름’이 6.9%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 ±4.4%포인트다.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대에서 ‘선진국’이라는 응답이 많은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71.3%), 서울(59.5%), 광주/전라(58.7%), 대전·충청·강원(56.6%), 부산·울산·경남(47.5%)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74.3%), 30대(67.3%), 20대(61.5%), 50대(53.8%)순이었으며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9.3%), 중도층(55.2%)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중진국 응답(40.6%) 이 선진국 응답(30.4%)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60대 이상(선진국 40.0%, 중진국 41.6%)과 보수층(선진국 38.0%, 중진국 38.7%)에서는 ‘선진국’과 ‘중진국’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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