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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이동' 中노동절 연휴기간 확진자 "3명 불과"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3명 추가

중국 노동절 연휴 시작 첫날인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다가 운영을 재개한 베이징 자금성 앞에서 마스크 착용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880명, 누적 사망자는 4,633명이다. 누적 완치자는 7만7,766명이며 현재 48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상하이(上海)와 산둥(山東)성에서 각각 2건과 1건씩 확인됐다. 사망자는 없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하루 13명 나왔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962명으로 집계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그밖에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520명이다. 홍콩에서 1,039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36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강신우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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