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두 달 넘게 멈췄던 학교 등교 수업이 이달 13일부터 재개된다. 대입 준비가 급한 고3이 13일에 첫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나머지 학년은 이달 20일부터 세 차례로 나눠서 차례로 등교한다.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은 중·고등학교는 고학년부터, 초등학교는 저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한다. 20일에 고2·중3과 초 1∼2학년이 등교하고, 27일에는 고1·중2와 초 3∼4학년이 등교한다. 마지막으로 6월 1일에 중1과 초 5∼6학년이 등교한다.
유치원도 20일부터 문을 연다. 유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도 하지 않은 채 휴업 중이었는데, 원래 개학일인 3월 2일 이후로 79일 만에 개학하게 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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