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3~4일 쉬라는데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감기와 코로나19는 증상을 구별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우선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코막힘 등)이 있으면 집에서 3~4일간 쉬며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휴식 중에 38도 이상의 고열이 이어지가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1339나 지역번호+120, 보건소 등에 문의한 뒤 지침에 따르면 된다.
■마스크만 쓰면 완벽히 예방할까
☞마스크는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마스크 착용만으로 코로나19를 완전하게 예방할 수 없다. 손 씻기(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또는 손소독제 사용)와 기침예절(기침·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 옷소매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기), 사람간 2m(최소1m)이상 거리두기 등 생활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더 효과적이고 중요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어떻게 행동할까
☞엘리베이터는 좁은 밀폐 공간이며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는 자제해야 한다. 엘리베이터 버튼 등 많은 사람들의 손이 닿는 표면을 만진 경우에는 손소독제 사용 또는 손씻기(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를 해야 한다.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에 항균 필름이 부착되어 있더라도, 많은 사람이 만진 표면을 접촉한 후에는 손 씻기를 해야 한다.
■왜 손은 30초 이상 씻어야 하나
☞손바닥·손등·손가락 사이사이 등 손 구석구석을 꼼꼼히 씻어 세균과 바이러스를 충분히 감소시키려면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전문가를 통해 실험(2019년)한 결과,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을 때 세균이 거의 사라진 것이 확인됐다.
■생활 방역 지침 어기면 처벌 받을까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권고사항이다. 그러나 우리 자신과 사회를 보다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인 만큼 준수가 중요하다. 권고지만 때때로 강제사항이 될 수도 있다. 감염병예방법은 각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 19 확산세에 따라 지자체가 특정 시설 등에 대하여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내리면 이는 강제사항이 되고 어길 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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