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는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실적이 우수한 지역 내 중소기업 15개사를 ‘2020 광주지역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시가 지난 2018년부터 지역 특성화지표 기준을 충족한 중소기업을 대상 지정·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5개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46개사가 지정됐으며, 2022년까지 총 75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스타기업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50억~400억원 △최근 5년 평균 매출 증가율 5% 이상 △연구개발(R&D) 투자 비중 평균 1% 이상 △상시근로자 중 정규직 비중 70% 이상 등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스타기업은 에이엠특장, 현대하이텍, 에이치디티, 알텍, 비에이에너지, 베스텍, 신소재산업, 디알텍, 현대금속, 센도리, 남양조명공업, 월드플러스전자, 은혜기업, 에스디엠, 창억 등 15개 기업이다.
이들 스타기업에는 3년간 지정이 유지되며 지정 첫 해는 기술 성장 컨설팅(R&D 과제 기획, 개술개발 로드맵 등) 등을 지원 받고 2~3년차에는 수출(마케팅,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 등 기업 맞춤 전용 프로그램으로 총 7,200만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1년 후에는 제한경쟁 공모를 통해 최대 2억원 내외의 상용화 R&D 지원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 배정을 통해 기술·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상시 컨설팅 지원도 받는다.
최전 광주TP 기업지원단장은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광주시 성장사다리 육성 기업지원의 하나로 지원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광주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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