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는 이전에는 예상하지 못 했던 ‘뉴 노멀’의 시대를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언택트(Untact)' 현상을 가속화시켜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 될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 언텍트란 '콘택트(contact: 접촉하다)'에서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말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사람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거나 활동하는 새로운 사회현상을 의미한다.
사실 벌써부터 언텍트는 일상화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산업 전반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백화점ㆍ쇼핑몰의 온라인화는 더욱 거세지고 있으며, 근무는 회사가 아닌 집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다. 또 교육은 사이버 동영상으로 대체되고 있고, 영상 미디어는 극장시대를 벗어나,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으로 무게 추가 더 기울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맞춰 주거문화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입지의 시대를 넘어 상품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일상이 집에서 이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지적 요소는 약화되고 상품적 요소가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새롭게 도래할 뉴 노멀 시대에서의 집과 주거문화는 단순히 주거를 위한 공간개념을 뛰어 넘어 취미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자, 오롯이 쉼을 제공하는 휴양의 개념 등 다양성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시에 완벽하게 나만을 위한 프라이빗 개념은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공간의 다양성, 프라이빗 강화 등은 모두 입지가 아닌 상품적인 요소”라며 “이에 집을 선택하고, 좋은 집을 평가하는 부분 역시 역세권, 공세권 등 입지를 넘어, 알파룸 등의 특화공간이나 다채로운 커뮤니티, 특화 시스템, 주거서비스 등 상품 쪽에 더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는 부동산 시장의 투자 흐름도 달라지게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업계는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숙박 대란을 피할 수 있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세컨드하우스가 투자 상품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제 벌써부터 국내 여행객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 강릉, 평창, 양양 등의 관광지 내 숙소는 예약이 꽉 찬 것으로 조사됐다. 일례로 강원권에 자리한 숙박시설은 연일 예약 마감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켄싱턴 호텔&리조트에 따르면 설악, 평창, 청평 세 곳 호텔의 5월 주중 점유율은 80%를 넘어섰고, 주말은 100% 예약 마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주요 호텔들 역시 5월 투숙률이 80%대로 치솟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해외 여행길이 막힌 신혼 여행 족까지 유턴하면서 1980년대에 이어 제2의 신혼여행 붐까지 재현될 태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국내 여행객의 증가는 결국 세컨드하우스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언제든지 여행을 떠나 휴양을 즐길 수 있고, 동시에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는 세컨드하우스의 장점은 자산가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완전히 새로운 주거문화와 시장흐름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거브랜드 ’빌리브’로 알려진 신세계건설은 5월 새 시대를 선도할 주거상품으로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를 공급한다고 밝혀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해운대 최중심인 해운대구 우동 645-5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8층, 총 284 Units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다.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란 각종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실거주 또는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주거시설을 뜻한다. 상품 특화와 세컨드하우드의 요소를 모두 갖춘 상품으로 볼 수 있다.
실제 단지는 크리에이티브한 주거공간과 최고급 커뮤니티, 최상급 서비스를 바다조망과 함께 제공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특별한 일상을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총 284 Units로 구성된 주거공간은 획일화된 기존 아파트의 레이아웃을 탈피해 안락한 거주와 충만한 휴식을 모두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조망을 극대화 한 유리 커튼월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거주자는 거실과 식당, 욕실 등 집안 어디서든 해운대 해변과 부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단지는 수준 높은 커뮤니티도 마련한다. 우선 최상층인 38층에는 4계절 해운대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층고 7.5m 높이의 인피니티 풀과 클럽라운지, 듀플렉스 사우나, 피트니스 등으로 구성되는 ‘패러그라프 클럽’을 마련하고, 이를 멤버쉽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4층에는 휴식과 명상을 위한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멀티 라운지, 가든테라스가 구성되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서는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는 문화적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삶의 질을 높여줄 주거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시큐리티 서비스(컨시어지 데스크)를 비롯해 카셰어링 서비스, 세대청소 서비스, 드라이클리닝 서비스 등을 예정 중이며, 특히 해운대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화서비스인 프리미엄 요트 연계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새롭게 도래할 뉴 노멀 시대에 걸맞은 새 주거문화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차별화된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서비스를 도입해 특별한 일상을 선사하는 주거상품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현재 부산과 서울에 각각 갤러리를 마련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내부평면(VR), 컨시어지 서비스 등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의 구체적인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강좌 및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패러그라프 부산 갤러리’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678-2번지(센텀고등학교 옆)에 위치하며, ‘패러그라프 서울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61 네이처 포엠 빌딩 2층(청담동 명품거리)에 마련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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