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2기’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 청년이며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다. 데이터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전문교육과 공공분야의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합격자는 7월부터 9월까지 공공 빅데이터 기획·분석, 표준 분석모델 실습, 실무형 프로젝트 등 데이터 분석 관련 전문교육을 받는다. 교육 성적에 따라 행안부, 서울시, 한국도로공사 등 75개 행정·공공 기관에 배치돼 데이터 전문인력으로 4~6개월 근무한다.
참가자에게는 전문교육 중에 월 30만원의 교육지원금을, 기관 배치 후에는 월 180만원의 훈련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청년 인턴십 1기에서는 832명의 청년들이 신청해 7:1의 경쟁률을 보였다. 1기 참가자는 1인당 평균 2건의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현재까지 33명이 민간·공공기관 취업했다.
박상희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올해도 청년 인턴십에 많은 청년들이 응모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수요가 높은 빅데이터 전문가를 향한 역량개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 변화에 대응해 양질의 청년 디지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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