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 어학교육기관 파고다교육그룹(대표이사 고루다)은 코로나19로 장기간 휴원하여,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차이랑 중국어 가맹점들에 고통 분담 및 상생 차원에서 최대 5억 원 규모의 각종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차이랑 중국어’는 파고다교육그룹의 중국어 자기주도학습 전문 브랜드다.
차이랑 중국어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한국인과 중국인 가맹점 원장들에 대한 중국 방문 이력 등을 전수조사 하고, 중국방문 이력이 있는 경우 즉시 휴원 권고 및 건강 상태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시작했다.
이에 차이랑 관계자는 “원어민 가맹 원장이 많고, 중국어 학원이다 보니 학부모님들이 불안감을 사전에 해소하고, 감염 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전수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교육청의 휴원 권고 정책이 발표되자 차이랑에서는 학생들이 중국어 학습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고, 동시에 가맹점이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첫 번째로는 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화상 솔루션 무상 제공이다. 교육부의 휴원 권고 및 비대면 수업 권장 정책으로 인해 학생들이 휴원함에 따라 현장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학생들이 수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중에서 유료로 사용 할 수 있는 화상 수업 솔루션을 본사에서 구입하여, 가맹점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또, 처음 진행하는 화상 수업의 학습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함께 제공하여 가맹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두 번째는 전체 회원 대상으로 한 HSK 인강 무료제공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등원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유료로 제공되던 HSK 인강을 무료로 무제한 제공하고 있다. 재원생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휴원한 학생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서 중국어 학습이 중단되지 않게 하며, 이번 기회를 이용해서 HSK 자격증 취득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는 수업 용품 및 교재 할인 제공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가맹 학원을 지원하기 위해 가맹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수업용 어학기인 랑랑펜과 수업용 교재를 각각 20~24% 할인하여 제공하고, 가맹점 수익률을 높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 가맹점이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 있다.
차이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대한 지원에 대해 “파고다교육그룹의 경영진은 가맹점과 회원이 존재해야 본사의 존재 의미가 있고, 가맹점과 회원이 없는 본사는 존재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라고 이야기하며, 상생을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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