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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주는 '신의 공기업'? 신입 초봉 인천공항이 1위

초봉 한국서부발전, 한국마사회 순서

평균임금은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산업부 산하기관 대체적으로 상위권

자료제공=잡코리아




공기업 중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였다. 다만 승진과 근속연수에 영향을 받는 평균 연봉은 한국마사회가 가장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올해 연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4,589만 원이었다고 8일 발표했다.

뒤를 이은 곳은 한국서부발전으로 4,513만 원이었으며 이 외에도 △한국마사회(4,440만원) △한국가스공사(4,402만원) △한국남부발전(4,276만원) △한국감정원(4,232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4,231만원) △한국남동발전(4,213만원) △한국수력원자력(4,208만원) △울산항만공사(4,182만원)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공기업들이 대체로 높은 연봉을 받았다. 공기업의 평균 초임은 3,809만 원으로 집계됐다.



‘오래 다닐 맛’이 나게 하는 평균 급여의 경우 한국마사회가 8,97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석유공사(8,942만원)와 한국가스공사(8,919만원)이 그 뒤를 이었고 △한국전력기술(8,811만원) △한국감정원(8,729만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8,673만원) △한국남부발전(8,545만원) △한국중부발전(8,526만원) 등도 높았다.

성별로 분류했을 때 남성의 경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9,637만원으로 평균 보수액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한국조폐공사가 7,907만원으로 1위였다.

다만 알리오의 연봉 통계는 예산편성 기준으로 성과급 등이 포함된 실제 연봉은 다를 수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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