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란 "미국, 수감자 교환 제안에 무응답"

"조건 없는 교환 제의...제3국 중재 필요없어"

미국에 수감자 건강 보호 책임 강조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블룸버그




이란 정부가 미국에 양국 수감자를 조건 없이 교환하자고 제안했지만, 미국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얼마 전에 미국에 갇힌 이란인과 이란에 있는 미국인 수감자를 모두 조건을 달지 않고 바꾸자고 (미국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그들에게 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이 상황(상대방 국민 수감)을 끝내기 위해 전보다 더 준비된 것 같긴 하다”며 “미국도 우리의 의중을 알기 때문에 수감자를 교환하는데 제3국이 중재할 필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 감옥에서 열악하게 대우받는 이란 국민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미국이 그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이란은 종종 ‘조건 없는 수감자 교환’을 촉구하면서 자신의 대화 의지와 상대방의 경색된 적대를 동시에 부각하곤 한다. 실제로 수감자 교환이 이뤄진 적도 있다. 지난해 12월 7일 양국은 스위스의 중재로 상대국에 억류된 학자를 취리히에서 1대1로 맞교환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