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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일반 랩 사업지 최종 선정

부산 공공도서관 최초 6억 원 사업비 지원받아

독서가 접목된 메이커스페이스장으로 발돋음

부산 금정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의 일반 랩 사업지로 금정도서관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정도서관에 구축될 ‘메이커스페이스 메이커 라이브러리 금정(메이커 라이브러리 금정)은 3D 프린터·레이저 커터 등 생활밀착형 디지털 장비와 수공구를 갖춘 부산 지역 첫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창작활동 공간)로 10월 개관 예정이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은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공유할 수 있는 창작 활동 공간을 구축하고 메이커 교육과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올해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 모집에는 전국 491개 기관이 접수, 부산 6개소 포함 전국 총 64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중에는 금정도서관이 유일하다.

부산 금정구 금정도서관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의 일반 랩 사업지로 선정됐다./사진제공=금정구




‘메이커 라이브러리 금정’은 보다 높은 수준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도서관과 메이커 전문기업(주식회사 코나)이 협력한 사례로 향후 생겨날 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금정구는 기대했다.

금정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메이커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지역 내 작은도서관, 학교 등과 연계해 신중년(중장년·50+세대),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메이커 일자리(취·창업)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메이커 라이브러리 금정’을 누구나 자유롭게 창작을 경험할 수 있고 메이커 취·창업 일자리까지 만드는 금정구의 메이커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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