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는 무증상 상태였으나 지난 5일 이태원의 클럽을 다녀와 10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에서 이날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경기도에 격리병상 지정을 요청했다.
B씨는 현재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이다.
시는 격리병상이 지정되는 대로 해당 환자를 이송한 뒤 동거가족의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 내·외부와 주요 동선을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또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69명, 관외등록 17명 등 모두 86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71명이 퇴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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