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11일 낮 12시 기준 8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남성은 78명, 여성은 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12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서울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2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 관련 확진자들이 전국으로 퍼져 있다. 확진자들 가운데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에 노출된 사람은 63명이고,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에서 발생한 사례는 23명이다. 3차 감염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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