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이르면 올해 7월 일본에서 임상 시험이 시작될 수도 있다는 견해를 11일 밝혔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미국에서는 이미 사람에 대한 투여가 시작됐다. 국내에서도 도쿄대학이나 오사카대학, 국립감염증연구소 등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빠르면 7월에 임상 치료를 개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각국의 정보와 지식을 결집해 되도록 빨리 백신 투여를 시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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