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누적 확진자가 사망자 194명을 포함해 1만명을 넘어섰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15명”이라며 “웨스턴케이프와 이스턴케이프 두 주에서 전체 신규 확진자(595명)의 84%를 차지한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이 증가했다. 완치자는 4,173명이고 검사는 34만1,336건이 진행됐다.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다. 11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아프리카 전체 확진자는 6만3,325명이고 사망자는 2,290명이다. 완치자는 2만1,821명이다. 남아공 정부는 3월 말 실시한 봉쇄령을 지난 1일부터 일부 완화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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