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하루 동안 100여건의 트윗과 리트윗을 했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이들 대부분이 그의 캠페인과 러시아 간의 결탁 수사에 대한 근거없는 주장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8만명에 육박하고 백악관 관료들이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심각한 경고를 보내고 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의 대부분을 트위터에서 보내는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트위터를 하고 있을 당시 사망자가 7만9,384명이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트윗 중 일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관한 것이었으나, 대부분은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관련된 것들이었다고 전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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