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구청이 운영하는 폐쇄회로TV(CCTV)와 가정의 사물인터넷(IoT)을 연계한 ‘스마트 시티 통합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물인터넷 기능이 있는 단말기를 소지한 어린이가 실종됐을 때 부모가 신고하면 구청 통합운영센터가 즉시 위성항법장치(GPS)와 CCTV를 활용해 아동을 수색한다. 납치나 강도 등 강력범죄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화재나 침수 같은 재난상황에도 유관기관의 협조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각 부서가 별도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진행했지만 이번에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일원화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과 구비 6억원을 합쳐 모두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앞으로는 안전, 교통, 환경, 보안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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