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문화 다양성의 날 주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무지의 장막’이라는 주제로 재단 컬쳐튜브(Youtube)를통해 ‘2020 문화 다양성 주간 행사’를 생중계한다.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되는 ‘문화 다양성 토크 라이브’에서는 부산 지역에서 여성 서사의 힘 주제로 활동하는 다양한 문화주체를 소개하고 예술가의 작품 활동을 스스로 조명하고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인해보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특히 ‘문화다양성 네트워크 페스티벌’은 세대, 장애, 인종(다문화), 사회적 가치, 독립예술 등 6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30여 개 다양한 소수문화단체와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행사로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올해 행사는 문화 다양성 실천을 위한 선언을 시작으로 연극, 무용, 댄스, 전통 춤, 밴드 공연 등을 통해 각 단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낸다. 특히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확산시키기 위한 그룹별 퍼포먼스 ‘Who You are’를 눈여겨 볼만하다. ‘무지의 장막’을 주제로 수많은 시민 단체와 사회적 소수자, 예술가들이 연대해 거리를 두고 차이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수 재단 대표는 “문화 다양성을 핵심가치로 두고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고 확산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간과 공간에 구애 없이 누구나 연결 가능한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 다양성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 다양성 주간은 2014년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매년 5월 21일(문화다양성의 날)부터 1주 간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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