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27일 서류 전형에 통과한 15개 작품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공상집단 뚱딴지 ‘이솝우화’ 등 12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선정된 작품은 공상집단 뚱딴지 ‘이솝우화’, 문화공감 이랑 ‘길 위의 고양이’, 꿈동이 인형극단 ‘거인의 정원’, 극단 배우 ‘마음에 쏙드는 엄마를 원하세요?’, 북(book)극곰 예술여행 ‘북극곰 예술여행’, 극단 찰리 ‘말랑콩 생콩’, 이모션 콘텐츠 ‘다정시 아름구 도담별’, 극단 조이키즈 ‘보물섬을 찾아서’, 극단 팟 ‘바이올린 아저씨’, 극단 즐거운 사람들 ‘반쪽 이야기’, 극단 21 ‘나는 기와다’,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우산 도둑’이다.
심사를 맡은 심재민 위원장은 “올해 본선 진출작들은 특히 전통연희 형식의 활용이나 전통적 소재를 재해석한 공연이 눈에 띄고 교육적인 소재, 가족 간의 소통을 내세우는 공연, 오브제의 다양한 활용을 통한 퍼포먼스적 요소를 내세운 공연이 대거 참여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사유하도록 해 연극제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고 말했다.
또, 윤우영 한국연출가협회장은 “다양한 퍼포먼스적인 요소를 지닌 다채로운 작품들, 음악과 어우러진 관객 참여극,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작품들로 더욱 풍성해진 연극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우수한 국내 초청공연들과 홍대 유명 인디밴드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거리 퍼레이드’ ‘공공기관의 날’ 등 ‘축제속의 축제’ 행사까지 곁들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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