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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와 슬기로운 운동생활"...서울시 온라인 운동 콘텐츠 6월부터 서비스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는 시민들을 위해 스포츠 스타가 트레이너로 출연해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슬기로운 운동생활’을 다음달부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스포츠센터가 정상 운영에 들어가지 않은 만큼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선보이는 콘텐츠는 시가 지난 2016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의 일환이다. 온라인 소통을 통해 운동을 일상화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해 건강한 삶을 지속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스포츠 시설 개·보수, 종목별 리그 운영, 내 집 앞 운동하기 좋은 서울길 홍보, 온라인 체육관 소개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시는 코로나19 대응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된 것에 맞춰 가정에서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내 집 안 운동하기 홈핏’ 영상을 선보인다. 요가, 피트니스, 필라테스, 발레 등 다양한 분야의 홈 피트니스 영상 313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앞서 신수지(체조)와 송종국(축구)이 트레이너로 출연했고 이번에는 진종오(사격), 서채연(클라이밍), 주현정(양궁), 최수민(핸드볼)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가 등장한다. 별도의 출연료 없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한다. 새 콘텐츠는 시체육회 홈페이지와 블로그(핫둘핫둘 서울), 유튜브(서울아 운동하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이용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영상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자치구 25곳의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체육관 콘텐츠를 보강하고 노년층을 겨냥해 육체와 정신을 함께 단련할 수 있는 치매예방 운동교실도 제공한다. 운동기구 없이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운동법과 신체 부위별 맞춤형 근력강화 운동법도 소개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 증가, 면역력 저하와 같은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적절한 운동은 필수”라며 “누구나 집 안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슬기로운 운동생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시민 스스로 건강도 지키고 어려운 시기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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