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심신을 위로할 수 있는 ‘언택트 경북관광지 23선’을 선정, 발표했다.
언택트 경북관광지는 도내 23개 시군의 둘레길·숲·공원 등 타 관광객과 거리를 두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23선에 선정된 경주 건천편백나무숲은 오래 머무르기 좋은 숲으로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듬뿍 마실 수 있다.
상주 경천대전망대는 노송 숲을 거쳐 전망대에 이르면 시원한 낙동강 물길과 주변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까지 오르는 울창한 솔숲은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양 맹동산풍력발전단지는 드라이브 코스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맹동산에 오르면 손에 닿을 듯한 하늘을 볼 수 있다. 밤에는 수 만개의 별이 쏟아져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언택트 경북관광지 23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나드리’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마음을 힐링하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경북의 숲과 둘레길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경주=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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