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납세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올 상반기 종로구 지방세 미환급금은 총 1,166건에 1억300여만원이다. 5만원 이하가 약 83%를 차지하며 대부분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국세 경정으로 감액이 발생한 경우다. 구는 환급 대상자에게 환급통지서를 재발송하는 한편 개별 연락을 통해 조기 환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환급금 조회는 서울시 지방세 납부시스템(ETAX)나 종로구 세무과 환급전용 카카오톡(jongno2148)을 통해 할 수 있다. 환급금을 수령하는 대신 기부할 경우에는 기부신청서를 작성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기부금은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저소득층에 전달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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